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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특집-8) 윤재갑 예비후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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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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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N은 2020년 4월 15일 진행될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출마 의지를 밝힌 예비후보자 가운데 지역민 사이에 유력하게 거론되는 출마자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알권리 확보와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을 돕도록 총선 특집 코너를 기획 진행한다.    
 
이번 순서는 1월 20일 만난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예비후보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연재는 본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순서에 따라 게재됨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경선 승리를 위해 먼저 장·노년층을 제 지지층으로 공고히 다져가겠습니다. 이 연령층은 과거에 전쟁을 경험한 세대로 군 장성 출신인 제 이력과 무관하지 않기에 저와 많이 공감하는 집단입니다. 따라서 이분들을 제 핵심 지지층으로 공고히 다짐으로써 경선 승리의 초석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청년층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냉소적인 연령층이지만, 지난주 우리 지역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청년 150여 명이 저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한 것인데, 이는 과거 우리 지역에 없었던 초유의 사건입니다. 정치에 특히나 무관심한 청년층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해준 건 대단히 고무적인 일로, 이분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표심 집결에 나선다면 경선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은 민주당 골수 당원이 많은 곳입니다. 당원 가운데 건전한 세력을 결집시켜 지지세를 확산시키고, 과거처럼 기득권을 챙기거나 구태정치에 빠진 분들은 과감히 정리하겠습니다. 이번 경선의 승리는 건전한 민주당 세력을 얼마나 단단히 결속시키고 지지세를 굳건하게 다져내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이번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나름의 복안은 무엇인지? 

 

현재 거론되는 주요 출마자들이 모두 해남 출신이기에, 이번 경선의 최대 격전지는 해남 지역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같은 해남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선뜻 밝히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최근 지방의원들이 저에 대한지지 선언을 해주었습니다. 쉽게 밝히기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를 낸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다른 후보들은 해남 민심 선점을 위해 네거티브 전략을 펼치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일일이 맞대응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경선까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진흙탕 싸움에 휘말릴 이유가 없기에, 저의 깨끗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끝까지 고수해 지지세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완도는 민주당 지지가 특히 높은 지역입니다. 지난 2년간 지역위원장을 맡은 저의 이력 때문에 저와 민주당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완도에서는 해남 출신 타 후보보다 제 인지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더구나 활발한 민주당 활동으로 민주당과 윤재갑을 동일시하는 인식이 완도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8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선거활동에 참여했습니다. 18대에는 비록 낙선했지만, 당시 양심 있는 건전한 군 출신들과 함께 문재인 후보 지지활동을 벌였습니다. 19대에는 이전의 미숙한 부분을 보완해 군 장성 출신으로 국방안보특위를 구성하고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또한 문재인 후보 시절에는 안보특보도 맡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진도도 완도와 상황이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진도는 처가 동네라 많은 분들이 지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또한 진도 굴포리의 고산 윤선도 사당을 원상회복시켜달라는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고산 윤선도 선생이 그곳을 간척해준 보답으로 선대 어른들이 사당을 지었는데, 80년대 후반 민선 지방자치시대가 되면서 수백 년 된 사당 주인이 배중손으로 둔갑해버렸습니다. 그러자 윤 씨 문중은 물론 마을 주민들도 “우리 조상들이 지은 윤선도 사당이 왜 배중손 사당이 됐냐”며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섰고, 제가 도청과 협의해 도비 3억을 사업비로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진도군에서 군비를 보태, 현재 배중손 사당은 용장성으로 이전하고 윤선도 사당은 복원하기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 우리 지역에 민주당 현역의원이 없다보니 조직에 대한 당원들의 구심력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은 제가 원외에 있기 때문에 조직 장악력이 현역에 비해 약한 건 당연합니다. 현직의원이 없다보니 민주당 세력 가운데 일부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데, 주로 제게 선택을 받지 못했거나 중책을 맡지 못한 분들입니다. 따라서 정말 참신하고 건전한 민주당 사람들은 저와 함께 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으며, 경선이 끝나면 그분들도 함께 아울러 총선에 나설 것입니다. 지금 다른 캠프에 있더라도 결코 다른 당으로 가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지금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나와야 지역이 발전한다” “ 이제는 안 되겠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이는 아래 사람에게 다소 흠집이 있더라도 ‘우리가 만든 대통령은 우리가 지켜야 된다’는 호남 민심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결집하는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 후반기를 맞아 안정적으로 개혁을 완성하고, 다음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민주당 현역의원이 우리 지역에서 배출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지난 선거에서는 대의명분을 위해 후보 사퇴를 결단했지만, 이번 본선에서는 더 이상의 양보와 후퇴는 없다는 각오로 강하게 밀어붙여 도전하겠습니다.

  

 

■ 해남∙완도진도 지역별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구상 중인 지역별 발전방안이 있는지?

 

해남·완도·진도에서 공통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수시로 등락을 거듭하는 농수산물 가격입니다. 작년 1월 청와대에 가서도 농수산물 가격 등락의 심각한 상황을 얘기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가 반드시 시행돼야 합니다. 실제로 풍년이 들면 가격 폭락으로, 흉년이 들면 외국에서의 대량 수입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농어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1년 동안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어야 미래를 설계하고 생활을 안정시킬 건데, 가격이 불안정한 탓에 어렵사리 귀농·귀어한 분들 가운데 다시 지역을 떠나는 분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섬이 많은 우리 지역 여건을 감안할 때, 우선적으로 면 단위로 형성된 섬들의 연도·연육교 건설을 조속히 서둘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주민 생존권과 관련됐기 때문입니다. 기상이 악화될 때 섬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민들은 헬기조차 뜨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를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민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라도 연도·연육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둘째,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보장해 낙후된 지역 발전의 토대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지역 섬들은 그 자체로 뛰어난 문화·관광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역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셋째, 섬 지역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현재의 수송수단으로는 물류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섬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SOC 확충을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과 사업비를 끌어올 수 있는, 능력 있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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